이스타항공은 22일 조종사 복지 확대를 위해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K)와 LCC업계 최초로 공제회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로 이스타항공 소속 조종사 회원의 항공자격증명 상실 또는 사망 시 공제회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공제회 가입을 원하는 자사 조종사를 대상으로 공제회비의 40%를 지원해 조종사의 직업안전성 도모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공제회는 조종사의 직업 안정성을 위한 상조회로서, 한국 국적의 조종사가 한국 민간항공사에 근무하면서 불의의 사고나 질병, 개인 과실 등으로 조종사 직업을 유지할 수 없거나 사망할 경우, 그 회원이나 가족의 생활안정을 위해 상황별 별도로 지정된 금액을 지원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특수직군에 해당하는 조종사를 위한 공제회 가입 추진 및 지원을 통해 조종사들의 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종사들의 안정적인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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