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조 1,722억 규모 추경예산안 편성
익산시 1조 1,722억 규모 추경예산안 편성
  • 소재완
  • 승인 2017.08.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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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경예산 대비 483억 증액…일자리사업‧시민 삶의 질 향상 및 농업 경쟁력 강화 등 6개 분야 중점
▲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일자리 창출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전국체전 성공 개최 지원 및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으로 한 1조 1,72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483억원(4.3%)이 늘어난 1조 1,72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일자리 추경으로 통하는 정부 제1회 추경이 국회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세입은 보통교부세 추가분 141억원, 국․도비 보조금 등 142억원, 세외수입 및 순세계잉여금 181억원 등 총 483억원이 충당된다.

세출은 농림해양수산 분야 114억원, 문화·관광분야 109억원, 사회복지 분야 66억원, 환경보호분야 52억원, 교통 및 지역개발분야 84억원 등이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 시 일자리 창출과 시민 삶의 질 향상, 전국체전 성공 개최 지원 및 시민의 생활불편 해소‧농업 경쟁력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먼저 정부 일자리 추경과 연계한 서민생활안정 및 일자리 창출 예산은 186억 원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16억원), 공공근로사업(2억원), 서민생활안정지원 사업(162억원) 등이 반영됐다.

시는 이를 통해 900여명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간접투자를 진행 지역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공간 확충예산으로 38억원을 반영했다.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 건립(20억원)을 비롯해 테니스 공원 조성사업(15억원), 소규모 체육시설 조성 사업(2억원) 등의 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아울러 2018년 진행될 전국체전 준비 예산으로 34억원을 반영, 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 마무리 사업(32억원)과 시민 한마음 가족 걷기 대회(5천만원) 등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전국체전 성공 개최 발판 마련을 위한 시민화합 아이디어 발굴사업 10종을 병행 추진해 전국체전 붐을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민 안전확보 및 생활 불편 해소 예산 73억원도 이번 추경에 반영해 올해 총 182억원의 골목예산을 집행한다. 이를 통해 마을안길(22억원)‧농로포장(28억원)‧농배수로(14억원)‧CCTV 및 보안등(4억원) 설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 지역 농업발전 및 경쟁력 강화 예산 36억원과 시민이 살기 좋은 생활환경 만들기 예산 76억원도 각각 반영했다.

들녘경영체 사업다각화 지원사업 등 농업경쟁력 강화사업(22억원)과 라이스랩 사업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유통 강화사업(12억원) 및 도로관리사업(18억원)‧교통 및 편의시설 확충사업(21억원) 등을 추진해 지역농업과 시민 교통 불편 해소에 혼신을 다한다는 복안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과 소통해 꼭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꼼꼼히 챙겼다”면서 “이번 추경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주요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집행 관리와 조기 집행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04회 익산시의회(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9월 8일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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