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 외국인 분실지갑 찾아줘 칭송
익산경찰 외국인 분실지갑 찾아줘 칭송
  • 소재완
  • 승인 2017.08.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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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철 경위

익산경찰이 여행 중 지갑을 잃어버린 외국인에게 분실지갑을 찾아줘 칭송을 받고 있다.

21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유실물 담당 생활질서계 김호철 경위와 외사계 온형오 경위가 페이스북 검색을 통해 태국인 이주여성의 분실 지갑을 찾아줬다.

이 지갑은 지난 9일 택시기사가 익산 부송지구대로 가져왔지만 주인을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호철 경위 등은 분실자가 페이스북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페이스북에서 비슷한 인상착의의 외국인과 직접 대화를 시도 지갑의 주인을 찾고, 이를 국제택배를 통해 태국으로 보내줬다.

익산경찰은 "지갑을 찾은 태국인 여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친절한 한국경찰이 지갑을 찾아줬다는 글을 지난 19일 게시했으며, 한국경찰 최고라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는 등 한국경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온형오 경위는 “지갑을 분실하고 속상해 할 외국인의 심정을 생각해 끈질기게 지갑을 찾아주고 싶었다”며 “친절한 한국 경찰의 이미지를 심어주게 돼 보람되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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