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태인면 원오봉마을에서 초가을 밤, 고향의 포근한 정취를 느낄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시는 오는 26일 JTV 전세영 DJ 사회로 ‘제5회 원오봉마을음악회’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오봉마을은 지난 2012년부터 마을공동체사업을 시작해 마을주민들의 노력으로 마을진입로에 이정표를 세우고 승강장 및 진입로 변에 벽화와 꽃길도 조성했다.
또한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옛 이발소를 리모델링해 정읍시 최초로 마을박물관을 개관햇다.
특히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손때 묻은 생활용품, 농기구 등 500여점을 전시하고 있는 마을공동체의 모범이 되는 마을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제5회 원오봉마을음악회’는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공연 등을 시민들과 출향인이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원오봉마을 주민은 “초 가을밤! 원오봉마을 음악회를 통해 고향의 포근한 향수를 즐기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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