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유춘기)가 시비 8억 예산을 확보, 쌀값 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원을 찾을 수 있도록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논에 벼 이외의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생산자단체에 범용콤바인, 선별기, 건조기 등을 지원해 다수의 농가가 혜택을 받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 논에 벼 이외 타작물 재배를 적극 권장해 1,289㏊ 벼 재배 면적을 감축하고 그 중 논콩이 985㏊로 생력화 기계지원으로 파종과 수확작업의 노동경합 완화체계를 구축하고 농가는 농협과 계약 후 재배에 집중하고 농협은 판매 전담 역할 분담해 수매가가(kg/4,011원) 보장되면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논에 타작물 작부체계(농촌진흥청자료) 수익분석에 의하면 (부안) 콩+마늘 대체작목 소득은 3,866천원/10a으로 벼 단작소득(586천원/10a)보다 6.6배 높은 수준이며, (김제) 콩+보리·밀 대체작목 소득은 1,976천원/10a으로 벼 단작소득(568천원/10a)보다 3.4배 높은 수준이다.
이에 유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 지원을 통해 쌀 과잉생산에 따른 쌀 값 하락을 막고 곡물 자급률 향상에 기여는 한편, 내년도 쌀 생산조정제 도입예정으로 논에 타작물재배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제=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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