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환경 '최고'
순창군,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환경 '최고'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7.08.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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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여원 투자 복흥 어린이집 착공, 국공립어린이집 비율 현재 28.5% 도내 최고
 

순창군이 최근 공립 복흥어린이집을 착공하면서 안전한 보육환경 인프라가 탄탄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복흥어린이집이 완공되면 순창의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35.72%로 현재 전라북도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인 3. 83%를 크게 웃돌게 된다. 현재도 순창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28.5%로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은 도내 1위다.

17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은 최근 공립 복흥어린이집 건립사업을 본격 착공했다. 1994년 건립당시 폐 패널 자재를 활용하고 건립한지도 20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열악한 보육환경과 안전을 걱정하는 지역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운영키로 결정하고 2014년 5억 3,000만원의 국가예산과 지난해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으로 3억 6,7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총 9억여원을 투자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어린이집 부지는 천주교 재단이 매입해 군에 무상 사용토록 조치한 상태다. 31명의 어린이들이 성가정 어린이집에 재원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보육환경 조성에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개원한 공립 금과어린이집도 운영에 호평을 받으면서 지역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한몫하고 있다.

금과어린이집은 전국 최초로 신 한옥형 건축구조로 지어진 어린이집으로 전통 한옥의 미를 계승하고 목구조와 현대건축구조의 융합을 시도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보육실 4실과 유희실, 식당, 강당, 천방지축 실내놀이터 등을 갖춰 아이들이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게 만들었다. 현재 31명의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돌봄을 받고 있다.

순창군은 금과어린이집 이외에도 쌍치어린이집, 동계어린이집, 구림어린이집이 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공립 복흥어린이집이 본격 착공됨에 따라 복흥지역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시설에서 생활활 수 있는 환경조성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순창군은 노인 여성에 이어 ‘아이들이 행복한 순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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