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서남대 정상화 위한 긴급회의 개최
남원시의회, 서남대 정상화 위한 긴급회의 개최
  • 이정한
  • 승인 2017.08.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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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의장 이석보)는 최근 교육부가 서울시립대, 삼육대에서 각각 제출한 학교법인 서남학원 정상화 계획서의 반려 및 지난 11일 김상곤 교육부장관 면담과 관련해 이환주 남원시장, 김경안 서남대 총장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13일 소집,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이 구조개혁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학교들이 청산 절차에 들어간 상황에서 서남대도 구조개혁 대상이다.

따라서 교육부가 요구하는 새로운 재정 기여자의 정상화 계획서가 1주일 이내 제출 시 폐교 절차 이행 재검토 약속과 관련, 서남대 측에서 현재 접촉하고 있는 새로운 재정 기여자가 교육부가 원하는 정상화 방안이 기간 내 철저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서남대 측에 강하게 주문했다.

또한 낙후된 지역발전과 전북 내륙 서남권의 의료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서는 서남대가 반드시 존치돼야 함을 강조하면서 전북도와 남원시 및 전북 애향운동본부 등 범도민 차원에서 서남대 정상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전북도 등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석보 의장은 “서남대 정상화냐 폐교냐의 중대차한 결정이 머지 않았다”며 “새로운 재정 기여자의 명확한 정상화방안 수립과 남원시민, 전북도민이 합심해 설립자의 거액의 교비 횡령 비리로 멍들어간 서남대에 희망의 불빛이 다시 비춰질 수 있도록 중앙 정치권 등과 긴밀히 소통하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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