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고창·수원 청소년 교류활동 리얼 스토리 in 수원’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동안 양 지역 청소년위원회 30명과 지도자 등 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선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한 수원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고창군과 경기도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권선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교류활동은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공통점이 있는 양 지역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을 통해 이해를 증진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수원시 청소년의 고창방문에 이어 올해는 수원시의 초청으로 고창 지역 청소년들이 수원시를 방문했다.
첫 날은 각자의 지역과 운영위원회 활동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과 서로 친해지는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고, 저녁에는 수원행성에서 저녁에 개최되는 수원야행이라는 축제에 참여했다.
둘째 날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을 둘러보고, 연무대에서 활쏘기 체험을 한 후 수원박물관을 관람하는 역사탐방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1박 2일이라는 시간이 짧아서 아쉽긴 하지만 다른 지역을 둘러보며 새롭게 알게 된 점도 많고 유익했다”며 “이번에 사귄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며 지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교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성장해 나갈 뿐만 아니라, 양 지역간에도 서로 이해를 넓히고 더욱 활발히 교류해 보다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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