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인구 3만 회복 위해 행정력 집중
진안군, 인구 3만 회복 위해 행정력 집중
  • 이삼진
  • 승인 2017.08.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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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 아이디어 공모
 

진안군이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참신하고 창의적인 다양한 아이디어를 다음 달 15일까지 공모한다.

지난 14일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인구 감소폭을 줄이고 인구 증가의 절실성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군민의 다양하고 실용적인 제안을 발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했다.

공모 내용은 인구 늘리기를 위한 출산 장려, 인구 유입(투자유치, 귀농귀촌, 교육지원 등), 인구 유출 방지 등 시책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인터넷, 우편, 방문 등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www.jinan.go.kr) [참여마당] - [인구정책]란에서 제안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제안 내용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심사 방법은 제안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우수 제안자는 △최우수 1명(50만원 상품권) △우수 2명(30만원 상품권) △장려 2명(10만원 상품권)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무원에게는 시상과 함께 인사 가점과 주요 업무 자체평가 가점을 별도로 부여할 예정이다.

진안군 인구는 1966년 10만 2,515명을 정점으로 2005년에 용담댐 건설로 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해 3만명 선이 무너진 이후 인구 감소 추세가 계속돼 지난달 말 2만 6,027명으로 줄어들어 이제 2만5,000명 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공모를 통해 정책의 수요자인 군민들이 필요로 하고 공감하는 시책을 발굴, 군정에 반영해 인구 3만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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