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익산시대 본격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익산시대 본격화
  • 소재완
  • 승인 2017.08.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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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경영 실현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및 전북 농업‧과학발전 시너지 창출 계획

최근 익산으로 이전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새로운 익산시대를 예고하고 나서 익산 및 전북의 농생명 발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그동안의 수원시대를 마감하고 지난달 20일 익산시에 둥지를 마련했다.

정부의 이전계획에 따라 본거지를 옮기게 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778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촌진흥청 옛 벼 맥류부 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전했다.

재단은 이곳 19만9,559㎡부지에 연면적 4만4,479㎡규모의 사무동을 건립, 기획운영본부와 기술사업본부 및 창업성장본부가 자리했다.

총 260명의 직원 중 현재까지 익산과 전주 등 전북권에 180여명이 이전한 상태로 특수업무 시설이 필요한 분석검정본부가 완공되는 내년 5월이면 전원이 이전을 마치게 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사회적 책임경영 실현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에 나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교육기부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일손 돕기 등 지자체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도 힘쓴다는 복안이다.

특히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국가식품클러스터, 민간육종연구단지 등 ‘스마트 농생명 클러스터’와의 협업을 강화해 전북지역의 농업 및 과학발전에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북을 제3의 금융도시로 육성하는 새정부 정책에 맞춰 연기금 등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기술평가에 기반한 유망 농산업체 발굴에도 힘쓸 방침이다.

류갑희 이사장은 “재단이 익산으로 이전한 만큼 지역은 물론 첨단농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일조할 계획”이라며 “김제에 위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와의 협업을 통한 육종발전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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