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폭염피해 발생에 따른 가축관리 철저 기해야
김제시, 폭염피해 발생에 따른 가축관리 철저 기해야
  • 한유승
  • 승인 2017.08.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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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최근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축이 폐사하는 등 농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농가들에게 예방 당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8일 기준 김제시 가축 폐사 신고 건수는 78건으로 피해추정금액만 3억원에 달하며 폐사 가축은 64,247두로 돼지 46호 527두, 닭 31호 59,720수 오리 1호 4,000수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폭염땐 온도가 높고 습도가 많은 여름철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 섭취량 감소, 젖소 산유량 감소, 산란율 저하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폐사의 위험성이 높아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여름철 가축관리와 피해예방을 위해 축사는 사전에 환기창, 통풍창 등 환기구를 점검 정비하고 차광막을 설치 태양열을 차단하는 동시에 지붕 위에 물을 살수해 축사내부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

특히 가축의 고온스트레스 완화를 위해서는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고 시원한 물과 신선한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하는 동시에 비타민, 광물질을 함께 급여해야 한다.

시는 삼락농정 보조사업인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과 축사화재 안전시스템을 추진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축산농가 보호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가축 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데 보험가입은 가까운 NH농협손해보험, KB컨소시엄, 한화손해보험 등으로 문의 후 가입하면 된다.

시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폭염피해 예방과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기후 모니터링과 사전대비로 긴급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폭염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김제=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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