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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는 농어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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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8  16: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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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하는 얘기로 ‘농어촌은 뿌리요, 도시는 꽃’이라고 했다. 뿌리가 없으면 꽃도 있을 수 없다. 이렇게 농어촌은 마음의 안식처이자 고향이다.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주말이면 농어촌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싱그러운 녹음과 맑은 물, 신선한 먹거리, 그리고 전통문화의 향기 등 농어촌의 귀중한 생태자원을 직접 맛보기 위함이다.

이미 잘 알고 있듯이, 우리나라 농산어촌의 자연경관은 사시사철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휴양공간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그래서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어린 자녀들에게는 부모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이기도 하다.

예상할 수 없는 기후변화 탓에 에너지 위기가 경제 전반에 주름살이 되고 있는 요즘, 국민들의 여름 휴가지로 국내 여행지를 추천하고 싶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알려지지 않은 농어촌이 많기 때문에, 찾아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거기서 맞보는 순수한 농심(農心)은 삶에 찌든 도시인들에게 더 없이 좋은 약이 될 것이다.

그린투어리즘(Green tourism)은‘녹색관광산업’이라 불리며 최근 들어 농가 소득원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농산물 이외에 맑은 공기와 녹음, 전통 문화의 향기 그 자체가 소득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농사 체험과 숙박(farm-stay), 특산물 등을 곁들이면 훌륭한 ‘농어촌체험관광’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농어촌을 찾는 이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어촌에는 소득을, 도시민에게는 경험을 줄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마을을 선택해야 할까? 자녀들의 나이, 여행목적, 시간과 거리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어촌마을이면 어느 곳이든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는 웰촌(welchon.com)이라는 포털사이트를 운영하여 농산어촌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농어촌에서 할 수 있는 체험이나 휴양, 숙박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이고 지역별, 계절별, 대상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검색할 수 있고 가격대 별로 비교가 가능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는 농어촌도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사는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웰빙(Well-Being)족이 많아지면서 지금의 농어촌은 새롭고 매력적인 거주공간으로 재인식되고 있다.

특히, 살아있는 자연, 아름다운 경관은 농어촌을 지속하게 만드는 원천일 뿐만 아니라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여 관광객을 유입하는 것은 도·농교류를 촉진시켜 농어촌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핵심자원이 되고 있다.

국토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농어촌을 개발하는 것은 비단 농어업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일이고 우리 모두가 잘살기 위한 방안이다.

휴가철마다 산과 바다로 떠나는 도시민들이 농어촌마을을 찾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고향을 찾은 듯한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얻을 수 있고 쾌적한 자연환경과 시골의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음은 물론 무엇보다도 어린 자녀들의 교육적·정서적 함양에 크게 도움이 된다.

이제 곧 말복도 다가오는데 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서 온 가족과 함께 농어촌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김준채 /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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