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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봉동 제일 오투그란데’ 아파트 옹벽 일부 붕괴...(주)제일건설, 원인 파악 나서
이은생  |  chun4ha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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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8  12: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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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일건설이 시공한 ‘완주 봉동 제일 오투그란데’아파트 보강토옹벽 일부가 최근 붕괴되면서 무너진 곳이 보온덮게로 가려져 있다.

(주)제일건설이 시공한 ‘완주 봉동 제일 오투그란데’아파트 보강토옹벽 일부가 최근 붕괴된 가운데 (주)제일건설이 원인파악에 나섰다.

분양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입주민 불안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서다.

완주 봉동 제일 오투그란데는 완주군 봉동읍 제내리 산 40-3번지에 지상 10~15층 11개 동, 총 526세대 규모로 착공돼, 올해 3월 2일 준공됐다. 당초 2월이 준공목표였으나 민원발생 등의 원인으로 1달 후 준공 완료된 것이다.

하지만 준공된 지 3개월여 시점에 비교적 안전하다는 구간의 보강토옹벽이 무너지면서 (주)제일건설측은 곤혹해 하고 있다.

주민 안전도 문제이지만 전북지역에서 상위에 랭크돼 있는 (주)제일건설이라는 회사이미지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제일건설측은 주민안전에 주력하면서도 원인 파악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는 무너진 보강토옹벽구간 높이가 10여m로, 이보다 더 높은 보강토옹벽(15~20m)이 전체 구간 중 30%를 초과하면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 지 난감하다는 내부방침에 따라서다.

이에 (주)제일건설측은 복구를 연기하고 전체 보강토옹벽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안전진단을 실시 후 그 결과에 따라 ▲당초 보강토옹벽 선형 곡선에서 직선으로 변경 ▲당초 조경구간을 계단구간으로 변경 ▲당초 보도구간을 조경구간으로 변경 ▲보강토옹벽 높이 10.7m→7.7m 변경 등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 106동 1~2라인(18세대) 아파트 바로 옆 보강토옹벽이 붕괴되면서 회사측이 아파트 출입구 옆 인도 출입 통제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입주민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준공된 지 3개월여만에 이런 사태가 발생됐는데 앞으로 이보다 더한 사태가 벌어지질 수 있다는 반응들이다.

특히 보강토옹벽이 무너진 바로 옆 106동 1~2라인(18세대) 주민들의 반응은 더욱 냉담하다.

바로 코 앞(아파트와 보강토옹벽간 거리 2~5m)에서 보강토옹벽(높이 10m이상)이 무너졌는데 불안하지 않을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는 것이다.

106동 한 입주민은 “우리 동 상부층에 올라와 무너진 옹벽을 바라봐라. 꼭 아파트 한 쪽이 맞물린 것 같은 착시현상을 볼 수 있다. 쳐다보기도 싫다”며 회사측의 빠른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주)제일건설 관계자는 “상가동 공사 중 갑자기 폭우가 내려 물이 배수로 한쪽으로 쏠리면서 일부 붕괴 현상이 일어난 것 같다, 주민안전을 위해 복구를 곧바로 실시해야 되지만 흙에 물이 젖어 있으면 복구를 진행해도 헛일이 된다”며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안전진단을 실시, 향후 이런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완주 봉동 제일 오투그란데 아파트에는 총 526세대 중 264세대(8월4일자 기준)가 분양 완료돼, 입주민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완주=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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