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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건설현장 안전 불감증 여전
이수갑  |  lsk79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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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5  09: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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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署 경장파출소 경위 이충호

며칠 전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적이 있다.

공사 현장은 장애인복지관을 건설하는 현장으로 근로자 3명이서 지하 6.5미터 높이의 천장에 페인트를 분사하는 작업을 하던 중 6.5미터 높이의 작업대 위에서 일하던 근로자 한 명이 작업대가 넘어지면서 지면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는 머리가 함몰되고 어깨 등에 다발성 골절의 중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작업대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날씨가 더워서인지 밀짚모자를 쓰고 그 위에 형식적으로 안전모를 착용하였으며 현장에는 안전책임자조차 없어 작업 시작 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어쩌면 사고는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이렇듯 건설현장은 다른 업종에 비해 산업재해가 다양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큰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게 건설재해의 특성이다.

재해는 근로감독만으로 감소하거나 예방하기 어렵다. 사업주와 근로자 스스로 언제든지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과 위험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어제도 재해가 없었으니 오늘도 없을 것이라는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특히 안전관리 미흡에 대한 처벌이 과태료나 경고 등 으로 가볍게 이루어진다면 우리나라가 산업재해 1등 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안전에 대한 강조는 아무리 지나쳐도 불편하지 않다./군산署 경장파출소 경위 이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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