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2% 여름휴가 계획... 83.6% 국내로
국민 52% 여름휴가 계획... 83.6% 국내로
  • 김주형
  • 승인 2017.07.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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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8월 6일까지 절정, 2박3일-자가용-펜션이용... 道, 서비스개선-바가지요금 근절 등 손님맞이 최선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17년 하계휴가 실태조사에 의하면 올 여름 전체 국민의 절반 이상인 52.1%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중 83.6%는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휴가기간은 7월 마지막 주인 24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의 기간에 약 62%가 집중돼 있고,특히 오늘부터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휴가 기간은 2박 3일(44.0%)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1박 2일(29.2%)과 3박 4일(15.8%)의 순서로 나타났다.

국내로의 여름휴가 여행 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84.0%)의 비율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비행기(6.2%), 철도(3.3%), 고속/시외버스(2.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숙박시설은 펜션(36.0%)의 비율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콘도미니엄(15.7%), 가족·친지집(15.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여행계획을 세운 응답자는 28%에 불과하여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전북도는 시군 및 관광협회, 문화관광재단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도시권 여름휴가 홍보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북도는 시군 및 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여름휴가객 유치를 위한 현장홍보활동을 연일 펼쳤다.

도는 지난 19일 성남시 판교 직장인 대상 홍보를 시작으로 20일엔 대전정부청사, 21일엔 세종청사에 이어 24일엔 서울역, 용산역과 서울 시내 주요거점에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21일 세종청사 홍보는 도, 시군, 관광협회 등 30여명이 16개 정부부처 전체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는데, 여름휴가가 곧 다감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전북의 맛집과 계곡, 가족단위 휴양지 등 구체적인 여행정보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지난 7월 6?7일에는 하림그룹, 다산네트워크스, 일진그룹, 아주경제신문사 등 서울 소재 기업체와 언론사 4개사를 방문, 전북투어패스와 2017 전북방문의 해 사내 홍보를 요청, 충청·전남 소재 대학 홍보활동에 이어 27?28일에는 서울 소재 5개 대학을 방문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매일매일 행복, 자연이 아름다운 전라북도에서 힐링하세요'라는 제목의 여름홍보지를 정부부처, 전국 지자체, 기업체, 공사 등 전국 1,000여 기관에 이미 발송했다.

이와 함께 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ㄱ에서 ㅎ까지 14개 단어로 떠나는 특별한 전북 여행’을 주제로 ‘얼쑤전북’ 관광특집호와 특별부록을 제작했다.

이번 ‘얼쑤전북’ 관광특집호와 특별부록 ‘전북여행을 부탁해’는 기억, 둘레길, 락(樂), 맛, 밤, 시간여행, 영화, 책, 캠핑, 투어패스, 해변 등 ㄱ부터 ㅎ까지 14개 단어를 주제로 전북 문화관광 정보를 담아냈다.

관광특집호와 특별부록에 담긴 축제와 행사 등은 주로 8월부터 연말까지 개최되는 것들을 수록, 여름 휴가는 물론 추석 황금연휴와 가을 여행주간 등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육홍기 관광총괄과장은 “전북이야말로 산과 바다, 계곡, 체험관광 및 맛집탐방 등을 두루 갖춘 최고의 여름휴가지이며, 직장생활과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전북에 와서 맘껏 힐링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북도에서도 환대서비스 개선 및 바가지요금 근절 등으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여름휴가가 끝나는 8월부터는 10월 연휴대비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10일간의 황금연휴가 있고,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가을여행주간으로 우리 고장의 단풍관광과 기간이 겹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미 전북도는 봄 여행주간에 신규상품 개발과 내실있는 운영으로 2,965천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였는데 이는 전년대비 19.9%의 증가율로 전국 평균 12.8%를 크게 상회한 수치이며, 본 여행주간의 성공적인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10월연휴도 준비 중에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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