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멤, 익산 제3산단 투자협약 ‘새둥지’
퓨어멤, 익산 제3산단 투자협약 ‘새둥지’
  • 소재완
  • 승인 2017.07.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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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30억 투자 익산 제3산단 6,600㎡부지 공장설립…정착여부 따라 협력업체도 이전, 100억원 이상 투자 기대
 

정수기 필터 전문 제조업체인 (주)퓨어멤이 익산 제3산단에 둥지를 틀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5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정수 익산시의회 부의장, ㈜퓨어멤 정연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퓨어멤의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퓨어멤은 이날 협약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6,600㎡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하고 3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퓨어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산단 활성화와 함께 다수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퓨어멤은 2003년 경기테크노파크 파일럿플랜트에서 시작해 2008년 퓨어멤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정수기용 및 산업용 중공사(中空絲)막 필터 전문업체로 전염병원인 박테리아‧바이러스 제거 필터와 수혈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여주기 위한 백혈구 제거 필터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중공사막 필터는 가운데가 비어 있는 중공(hollow) 형태의 4~500㎛ 정도의 섬유(fiber)를 이용해 막 세공과 용질간의 크기 차이에 의해 선택적으로 물을 투과 및 정수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LG전자 정수기 납품물량 및 수출량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협소한 현 공장의 이전을 고려하던 중 폐수처리 등 비용절감의 이점이 있는 익산 제3산단을 투자처로 최종 확정했다.

퓨어멤은 앞으로 첨단방사선연구소와의 공동 R&D를 통해 신규 사업을 발굴 투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투자의 성공적 정착에 따라선 협력업체인 P사도 익산에 이전, 향후 총 1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여러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익산시로의 이전 투자를 결정해 준 퓨어멤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익산 투자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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