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벼 병해충 예찰반 활동 강화
군산시, 벼 병해충 예찰반 활동 강화
  • 박상만
  • 승인 2017.07.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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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출수 전 벼 종합 방제 주력 당부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창호)가 25일 장마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벼 병해충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병해충 예찰과 초동 방제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7일부터 실시한 무인공중포충망 및 상습발생지 병해충 예찰결과, 흰등멸구 및 애멸구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벼멸구도 비래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상 상태에 따라 개체수 역시 급증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의 벼 해충 방지를 위해서는 사전방제가 중요하며, 1차 방제는 밀도를 줄여주기 위해 7월 하순∼8월 상순까지 벼이삭이 나오기 전에 도열병 및 잎집무늬마름병을 포함한 병해충방제와 함께 종합방제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기압골을 타고 날아온 멸구류 및 나방류 해충들이 계속되는 고온으로 세대가 단축되고 번식이 왕성해져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큰 피해로 연결되기 때문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달 말부터 전 읍면동 지역을 대상으로 벼 병해충 예찰반을 편성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농업인들도 수시로 자기 논을 관찰해 병해충이 발견되는 즉시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농민상담소에 연락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근시군과의 발생정보공유체계를 강화하고 정밀예찰과 적기방제 지도로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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