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가 2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농해수위는 종합의견을 통해 "30년 가까운 공직 생활을 통해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경험과 실무 능력을 갖추고 있고 공직자로서 요구되는 도덕성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했다.
이어 "국회와 정당의 주요 직책을 수행하면서 얻은 풍부한 식견을 보유하고 있어 농업현장의 의견 수렴, 관계 부처와의 업무 협의 및 조율을 통해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지속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해수위는 "인사청문회에서 지적된 사항을 유념하고 제시된 정책 대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향후 농림축산식품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당면 현안 해결은 물론 농림축산식품산업이 중요한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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