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음식물쓰레기 분리해서 배출해주세요"
남원시, "음식물쓰레기 분리해서 배출해주세요"
  • 이정한
  • 승인 2017.06.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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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처리시설 완공에 따른 주민협조 절실
 

남원시가 최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을 완공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25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남원지역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안정적인 슬러지자원화 체계를 구축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요천로 1036-207)을 시에서 직접 처리하고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을 시가 직영으로 가동함으로써 음식물류 폐기물 위탁처리비를 비롯하여 생산된 바이오 가스 활용으로, 연간 7억여원의 경제적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6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음식점 778개소에 음식물 수거용기 실명제 스티커를 부착하고 세척의무와 청결관리를 주문하는 등 효율적인 시설활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전단지 2만부와 팜플렛 2만부를 제작해 각 가정과 업소에 배부하고,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캠페인을 지난 5월과 6월, 두달동안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음식물쓰레기는 지역별 배출일자 및 시간(전날 밤 혹은 새벽 4시 이전)을 준수해, 규격별 적정 수거칩을 부착하여 배출하면 된다.

특히 채소류 중에는 양파,마늘,생강, 옥수수껍질, 옥수수대가 있으며 과일(견과)류 중에는 복숭아, 살구, 감 등 핵과류의 씨와 호두, 밤, 땅콩 등의 딱딱한 껍데기 등이 있으며 육류의 뼈나 털, 어패류 껍데기, 달걀의 껍데기와 티백 등은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또한 파망, 돌멩이, 쇠붙이와 같은 이물질은 음식물 처리시설 내 기계 파손 우려가 있으므로 꼭 제거후 버려야 한다.

최종열 남원시 환경과장은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규정 준수는 깨끗하고 행복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이다"며 "음식업소나 가정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이물질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여 나 하나의 참여가 우리시를 깨끗하게 만든다는 인식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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