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40여 개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2일 진안고원 농·특산물 포장재 제작 지침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진안군이 지원하는 포장재사업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진안고원’ 도시브랜드, ‘마이산정기담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표기 방법, 저가형 포장재 디자인의 표준화 방안 등 포장재 디자인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군은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가당 포장재 제작 비용의 40% 범위 내에서 사과, 고구마, 건고추 등 1차 농산물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홍삼액, 장류, 구운 계란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하게 품목별, 맞춤형 박스 제작비를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농산물 소비 성향과 구매 패턴 다양화에 따른 소비자 기호에 맞는 포장재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구조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여 유통 체계 개선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은 농가에서 농산물을 출하하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필요한 사업인데, 포장재 제작 디자인 지침과 지원을 해주니 농가들은 부담을 덜고, 소비자들은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좋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진안고원 고품질 포장재 지원을 통해 마케팅 경쟁력과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이에 따른 농가소득을 도모하고, 더 많은 농가가 충분히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안=이삼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