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서울·부산 도심속 친환경농업 실천 모내기 체험 진행
부안군, 서울·부산 도심속 친환경농업 실천 모내기 체험 진행
  • 황인봉
  • 승인 2017.06.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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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22~23일 부안광역시 수영구 수미·망미·민안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 어린이들에게 농촌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친환경쌀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도시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서울특별시 도봉구 원천·신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부안군 도농교류 시책사업으로 서울 및 수도권 등 도시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부안지역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홍보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도시지역 초등학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및 벼 성장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정에 있는 화분으로 조성된 논에 학생들이 직접 모내기 체험을 했다.

또 모내기 체험과 함께 부안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박형순 대표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GAP인증,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친환경 먹거리 등 농산물 안전성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가을 수확철에는 학생들이 직접 낫을 들고 벼를 벤 뒤 탈곡기를 이용해 탈곡작업을 하는 등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배우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확행사는 각 학교별로 학생, 학부모, 농업인 등이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를 계획하고 있다.

부안군 이동근 농업경영과장은 “도시학교 친환경농업 실천 모내기 체험행사는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 목적도 있지만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맞춰 도시 학생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정서함양에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홍보를 통해 우리지역 농산물의 경쟁력도 강화하는 효과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부안=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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