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보병사단 공병대대가 농촌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일손부족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0일 임실군 지사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제35보병사단은 임실군 지사면에 있는 농가들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장병 20여명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사면 영천마을 소재 안영선 씨 감자 농가를 찾아 감자를 수확해 이모작 파종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큰 도움을 줬다.
앞서 지난 14일 육군 35사단 정비근무대 장병 20여명도 일손 부족으로 수확물을 거둘 수 없다는 오수면 김 모씨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를 실시, 5900㎡의 밭에서 양파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19일과 20일에도 가뭄으로 모내기 및 논물마름으로 논바닥이 갈라지는 신덕면 율치지구에서 군 공무원들과 민간인들과 함께 물대기 작업을 실시했다.
제35보병사단 공병대대는 22일과 23일 방계마을, 실곡마을에서 일손부족을 호소하는 농가를 방문해 농촌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서준영 공병대대 대장은“농촌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민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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