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직원들, 일손돕기 나서
고창군청 직원들, 일손돕기 나서
  • 김태완
  • 승인 2017.06.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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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바쁜 영농 철 무더위에 일손부족, 가뭄까지 겹쳐 어려움이 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고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하며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 자치행정과 직원들은 20일 부안면 소재 1320㎡ 복분자 농가에서, 민생경제과 직원들은 고수면 부곡리 1,500㎡ 복분자 농가를 찾아 수확을 도왔다.

농업진흥과에서도 공음면 소재 최금덕 씨 농가를 찾아 오디 수확에 힘을 보탰으며 기획예산실은 고창읍 월산리 오디 농가를 찾아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동참했다.

재무과는 대산면 소재 복분자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부족으로 힘겨워하고 있는 농가에 일손을 더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하며 현장행정을 펼쳤다.

대산면은 용두마을 복분자 농가를 찾았으며 성송면은 호동마을 복분자 농가에, 고수면은 증산리 오디 농가를 찾아 수확에 참여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필요한 작업도구와 간식 등을 직접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농가들은 “복분자와 오디는 기계화가 어렵고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확 철에는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크다”며 “날씨도 무덥고 업무에도 바쁠 텐데 공무원들이 작업에 힘을 보태 주어 큰 힘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일손부족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농가들의 어려움이 매우 큰데 일손 돕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생현장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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