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락현)는 19일 한국전력 무주지사(지사장 안수홍)와 한국수력원자력 무주양수발전소가 공동으로 해당 발전소 하부 저수지 수면을 활용한 4.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이 청정 에너지원인 수상 태양광을 한수원이 보유한 전국 7개 양수발전소 수상 태양광 보급에 한전-한수원 간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수홍 지사장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 변전소 및 선로 용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신속한 선로 연계 등을 통해 해당 사업이 적기에 추진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다"며 "두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공동 노력하고, 덕유산국립공원, 무주리조트, 반디랜드 등과 더불어 무주를 대표하는 명소를 건설함과 동시에 수상 태양광을 중심으로 전방위 신재생 에너지 확산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상 태양광'은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로 자연 훼손을 최소화 하면서 넓은 유휴 수면을 활용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할 수 있고, 수면의 뛰어난 냉각 효과로 육상 태양광보다 약 10% 이상 발전 효율이 높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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