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2017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에 군민과 관광객 등 13만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농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로 축제의 대표성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전국 명품수박 품평회’를 통해 고창 수박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복분자 장어요리 경연대회’, 복분자를 테마로 한 ‘복분자 속 황금반지 찾기’, 고창 황토를 이용한 ‘황토놀이 체험 장’을 운영하는 등 특색 있는 축제 개최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농 특산물 축제의 의미를 더욱 높여 농·어업인이 직접 참여해 운영 판매하고 관람객이 복분자 수박, 장어를 마음껏 시음·시식할 수 있는 시식행사 등을 진행해 식도락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복분자·수박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복분자와 수박을 시중가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해 방문객들이 더욱 여유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윤종기 축제위원장은 “고창의 대표 먹거리인 복분자와 수박, 그리고 풍천장어가 어우러진 농 특산물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축제로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셔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청정 고창에서 생산된 고창 복분자와 수박, 그리고 풍천장어의 차별화된 맛과 우수성으로 명품 브랜드로서 명성을 오래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 특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알려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