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친절행정' 일상화 추진
남원시, '친절행정' 일상화 추진
  • 이정한
  • 승인 2017.06.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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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은 눈에 띄는 외향적인 서비스 개선보다 친절한 마음씨, 자상한 설명처럼 작은 곳에서 시작해야 시민들의 마음에 닿을 것입니다.”

남원시가 최근 시민들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친절 행정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전 공직자 친절행정 생활화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발표한 친절행정 생활화 실천계획을 보면 작지만 실질적인 실천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으로 외부에서 시행하는 교육이나 각종 친절시책은 시민들이 친절을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직자 개개인의 변화에 주력키로 한점이다.

이를 위해 시는 친절생활화 자기점검표를 제작해 전 공직자의 책상에 비치키로 했다. 구체적인 응대상황에 따라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를 모두 제시하여 모든 공직자들이 매일 자기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민원인과 전화상담을 할 때, 사용하는 표준 인사말과 응대법을 만들어 전 직원의 전화기에 부착키로 했다. 목소리만으로 평가받는 통화 친절은 더욱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친절행정 실천계획에는 시민을 상대하는 순간부터 마무리 될 때까지 모든 단계마다 자세한 절차와 지침을 제공하는 매뉴얼을 배포할 방침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친절은 공직자의 기본이다. 공직자들 개개인이 변화해야 남원시의 행정이 변화된다. 이번 친절생활화 운동을 계기로 모든 국민들이 ‘친절하면 남원’을 떠올릴 때까지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원시는 1년에 2회씩 전문강사를 초빙해 친절서비스 특강을 개최하고, 매년 외부기관에 의뢰하여 친절도 조사를 시행하며, 매월 친절공무원을 선발‧시상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친절도 향상에 진력하고 있다./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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