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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가도 못하는 교통지옥 '해도 너무하네'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연휴 1일 평균 탐방객 3만여명 찾는 관광명소 불구 교통체증 극심..... 피서철 앞두고 불만 목소리 곳곳
박상만  |  enewsps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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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4  17: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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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비경을 지닌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총연장 8.77Km) 가 지난해 7월 부분 개통(신시도-무녀도, 4.38Km)하면서 하루 평균 3만여명의 탐방객이 몰리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편도1차선 도로는 포화 상태에 이르러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이어지면서 교통지옥이라는 오명이 나오고 있다.

특히 좁은 편도 1차선 연결도로는 사고 발생시 갓길과 대피 할 곳이 없어 여행객의 차량은 물론 구급차량,구난차량도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오는 7월1일 선유도 해수욕장이 개장되면 피서객등의 차량은 더욱 많아질것으로 예상되며, 무녀도 주차장(250여대)은 턱없이 부족 될 것은 불 보듯 뻔해 탐방객들의 불만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총체적 문제점을 안고 있는 고군산군도의 관광환경을 들여다본다.

편집자주

▲ 대책없는 도로개통에 신시도,무녀도 교통지옥 방불.

매주 주말 무녀도(부분개통 종점)에서는 관광객과 차량이 흙 먼지로 뒤 덮은 비포장 주차장에서 끊임없이 내린다.

또 도로와 주차장 주위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탐방객이 타고 온 관광버스,승용차, 자전거 등이 뒤엉커 교통지옥으로 변했다.

이런 사정은 선유도도 마찬가지다. 지난 휴일 무녀도에서 선유도행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공사중인 비포장도로를 10여분 달려 선유도에 도착했다.

선유도 도로 사정은 열악하기만 하다. 대부분 도로 폭은 승용차가 동시에 지나기 힘든 4∼5m도로 폭에 인도 구분도 없다.

이런 좁은 도로에 셔틀차량, 상가승합차량, 스쿠터, 전기삼륜차, 자전거등과 함께 보행자가 쉴 새 없이 오간다.

시속 20-30km 속도로 운행하는 전기삼륜차,스쿠터 뒤를 따라가던 차량이 아슬아슬하게 추월하기도 했다.

또한 난간이 없는 낭떨어지 해안도로는 추락사고의 위험은 물론 커브길 사각지대에 반사거울등 안전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아 섬 도로 곳곳이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탐방객들의 이용수단 대여업자들은 운전면허,기능조작, 음주등 아무런 확인 없이 대여되고 있어 불법영업과 무면허운전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일부업자들은 고액인 영업용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가정용(1년보험료 10만원대)으로 가입, 불법으로 대여영업을 하고있어 이용자의 피해가 우려된다.

▲응급환자 발생시 골든타임 놓칠수도

선유도는 보건지소외 약국,병,의원이 없어 응급환자 이송대책도 시급하다.

지난달 16일 선유도 나막리에서 낚시를 마치고 돌아가던 이모(65세)씨가 파여진 도로에서 넘어져 난간이 없는 4미터 아래로 추락한 사고로 위급한 상황으로 닥터헬기를 요청했지만 인계점이 없어선박이용으로 신시도까지 이송되고 새만금 33센터에서 닥터헬기로 병원에 후송되는 문제점이 지적되자 관계기관은 뒤늦게 인계점 확보에 나섰기도 했다.

▲관광버스 무허가영업, 무자격 해설 등 관광인프라 빈약

지난달 서울W특급호텔간부, Y대교수, S그룹간부, 사업가 등 관광객 일행은 무허가 서틀버스의 횡포와 무자격 안내해설에 대한 민원을 본 기자에에 제보했다.

이들은 "관광용 셔틀버스가 손님을 맞을 기본적인 준비도 없이 호객행위만 하고 있다”며 "종사자들의 서비스교육과 안전시설 미구비 등 불법영업이 난무한 상태로 손님을 맞으면서 다시 오고 싶지 않은 곳이 되었다"고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시는 불법이라는 명목만으로 단속에만 치중 할 것 인지 단속과 처벌우선이 아닌 안전시설설치, 써비스교육, 허가관련 홍보, 주민간 갈등해소가 우선 되여야 할 것이다.

▲‘섬속의섬’ 이미지 훼손 우려

국내 관광지 고갈로 인해 새만금과 함께 고군산 선유도 망주봉과 해수욕장등이 전국의 유명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자연을 훼손한 불법건축과 무허가영업,바가지요금에 이어 주차장및 편의시설의 공간이 태부족으로 섬 전역이 몸살을 앓는 등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 되고 있다.

또 군산시가 연말 ‘고군산연결도로’ 전면개통을 앞두고 ‘어촌 정주 어항(장자도, 무녀1구항)개발사업’부지확보 해결을 위해 도로의 종점인 장자도항과 기착지인 무녀1구항에 대한 매립계획을 통해 주차장과 도로 개설 등을 추진하면서 자연경관마저 훼손될 우려가 되고 있다.

더욱이 군산시가 고군산연결도로 교통 문제와 불법행위를 해소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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