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촌저소득자녀 학습격차 해소 위해 2억 4천만원 투자
익산시 농촌저소득자녀 학습격차 해소 위해 2억 4천만원 투자
  • 조경장
  • 승인 2007.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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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전북도와 함께 농촌저소득자녀의 학습격차와 도ㆍ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억 4,000여만원을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지난 9일 익산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2007년 농촌지역 저소득층자녀 학습 멘토링사업’에 따른 학습 멘토링을 위해 멘토와 멘티간 첫 만남 행사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학습에 진입했다.
지난달 31일 최종합격자로 선정된 멘토와 멘티 각 45명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행사는 멘토링 사업 설명과 멘토와 멘티간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멘토링 학습시간 및 장소 결정, 과목별 교육계획안 협의 등을 하고 특히 박종선 지도강사가 멘토의 역할 및 학습기법 등에 대해 멘토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2007년 농촌지역 저소득층자녀 학습 멘토링사업’은 전북도가 교육의 양극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익산시가 군산시, 남원시와 더불어 2007년 농어촌지역 저소득층 자녀학습 멘토링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익산시 읍ㆍ면 15개 지역 저소득층 자녀 45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전북도에서 선발된 45명의 멘토들은 사범대와 교육대 재학생을 비롯해 교직을 이수한 주부나 퇴직 교사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멘토는 1회 2시간씩 주 2회 멘티의 집으로 찾아가 영어, 교과지도, 미술, 피아노 논술 등 기초 및 특기적성 학습을 돕고 나아가 삶의 역할 모델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금번에 선정된 멘토링 학습조의 이웃집, 공동주택 학생이 멘토링 학습을 희망할 경우 1멘토에서 1그룹 멘티로 확대시켜 나아갈 것”이라며 “또 올해 멘토와 멘티를 동시 모집하여 멘티가 원하는 멘토가 없는 문제점을 보완해 사업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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