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명절을 맞아 약 181억원의 자금을 방출해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올 설 명절에 각종 인건비 28억 6,700만원을 비롯해 경상비 14억 5,300만원, 사업비 112억 9,700만원 등 총 181억 700만원 상당의 자금을 지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설 자금은 시가 보유하고 있는 1,443억원의 자금 중 만기도래예금 및 보통예금, 지방세 수입액 등 가용 자금이 209억원에 달해 설을 맞아 필요한 자금수급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9일부터 경상비 1억 900만원과 사업비 27억 9,900만원 등 36억 400만원을 지출하는 것을 비롯해, 오는 12일에 31억 3,500만원, 14일에는 53억 3,400만원 등 설 연휴 전인 오는 16일까지 모두 181억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생계비 및 장애수당 등으로 47억원을 지급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 자금 방출이 지역경제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가 설을 계기로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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