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필터산업(주) 익산 일반산단 둥지
현대필터산업(주) 익산 일반산단 둥지
  • 소재완
  • 승인 2017.05.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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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현대필터산업(주) 18일 투자협약 체결…신규 고용창출 및 지역발전 기여 기대
 

담배필터 제조 전문기업인 현대필터산업(주)이 익산 3산단에 둥지를 튼다.

18일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면 담배필터 제조회사인 현대필터산업(주)과 익산 제3산업단지 확장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이날 체결했다.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덕호 현대필터산업㈜ 대표 및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현대필터산업㈜는 익산 제3산단 2만524㎡ 부지에 7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90여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으로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1984년 익산 신흥동에서 시작한 현대필터산업㈜는 청주시를 거쳐 익산시 제2산단에 정착한 전북지역 유일의 담배필터 전문업체다.

설립 이래 오로지 ‘담배필터’ 한길만을 걸어와 국내 판매율 1위, 슬림담배로는 세계1위인 KT&G ‘에쎄’ 담배 필터 납품으로 연매출(2016년 기준) 370억 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이다.

특히 국내 4개 필터제조사 가운데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엄격한 공정관리로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담배필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내수와 수출에서 꾸준하게 성장하며 실속 있는 알짜기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현대필터산업㈜는 연간 100억 PSC 생산설비를 풀가동 중으로 향후 안정적인 물량공급과 시설 현대화를 위해 익산 제3산단 투자를 결정했다. 청주 등 타 지역 이전도 고려했지만 익산이 최종지역으로 낙점됐다.

정헌율 시장은 “제2의 성장 교두보 마련을 위해 익산에 애착을 갖고 투자를 결심한 현대필터산업 측에 감사드린다”며 “입주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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