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축제2017, 내달 12일 팡파르
익산서동축제2017, 내달 12일 팡파르
  • 소재완
  • 승인 2017.04.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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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차장 확보 및 무료셔틀버스 운행 교통편의 확충…행사 보강 및 프로그램 확대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김주일 문화산업국장 언론 브리핑

익산의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 2017’이 5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3일간 익산금마서동공원과 금마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익산시는 7일 오전 김주일 문화산업국장 주재의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익산서동축제 2017' 행사의 세부계획을 밝혔다.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동축제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백제시대 무왕의 행차를 재현하는 ‘무왕행차 시민퍼레이드’를 중심으로 열린다.

전국유일무이의 남성선발대회인 ‘서동선발대회’와 익산의 안녕 및 축제의 무탈을 기원하는 ‘무왕제례’, 시립예술단이 연출하는 주제공연 ‘천명’ 등의 대표 프로그램도 보강 진행된다.

올해 서동축제는 LED조명을 활용한 야간 전시 프로그램 ‘서동선화 사랑의 빛’의 전시구간이 확장되고, ‘유물체험’, ‘백제무사체험’, ‘서동가면 무도회’ 등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매년 늘어나는 관람객을 수용하기 위해 미륵사지 광장을 주 주차장으로 지정해 주차공간을 확보하며,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간이화장실, 수유실 등의 편의시설도 확충된다.

시는 익산터미널에서 출발해 KTX익산역, 배산농협점, 원광대학교, 전자랜드4거리, 팔봉공설운동장 등을 경유해 금마서동공원에 도착하는 외부 무료셔틀버스와 주 주차장인 미륵사지광장 및 부 주차장인 익산고등학교에서 출발하는 내부 무료셔틀버스를 운영, 지난 행사시 지적됐던 교통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지역민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축제장에서 제공하는 자원봉사용 지급 식권을 금마면 상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공정성 시비를 불러왔던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의 경우 철저한 사전심사를 거쳐 심사위원을 선정,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앞서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동축제의 장소를 금마서동공원으로 확정하고, 매년 5월 둘째주 행사 개최로 일시를 규정했다.

더불어 주 무대는 고정 설치해 행사 개최 후 해체에 따른 낭비적 요인을 차단하고, 먹거리는 농촌테마 공원쪽에 집단 설치해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주일 문화산업국장은 “올해 서동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보완하고 있다”며 “체류형 관람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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