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차 맞은 안상엽 완주경찰서장 인터뷰
취임 100일차 맞은 안상엽 완주경찰서장 인터뷰
  • 이은생
  • 승인 2017.03.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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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주고 신뢰받는 경찰, 완주경찰이 앞장선다 -주민 위해 봉사하는 완주경찰이 될 터
▲ 완주경찰서 전경

완주경찰서 안상엽 서장이 오는 25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안 서장은 지난해 12월 가진 취임식에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직장분위기 속에서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스스로 다짐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안 서장은 취임 후 100일간 특유의 리더십과 꼼꼼한 업무처리는 물론, 따뜻한 정과 품성으로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며 주민과 소통하는 치안정책을 펼쳐왔다.

또한 협력단체와 유기적인 치안활동 실현으로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 교통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등 민생치안을 확립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 결과 완주경찰서는 최근 의무위반 제로 2,000일(5년 6개월가량), 생활질서 위반 단속 분야 2·3급지 1위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

이에 안 서장 취임 후 지난 100일간의 성과를 뒤돌아본다. /편집자 주

▲명사 초청 특강으로 공감분위기 조성

완주서는 치안현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문제를 주민 중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역내 각 관공서, 사회단체장, 기업인 등을 초빙해 관련분야에 대한 공감포럼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문무양 OK그룹 회장, 김남수 열린병원장, 오민권 한국정보통계 대표이사, 유현주 탈북강사, 홍성식 국립 원예특작과학원 연구관, 오경미 시너지 책쓰기 코치 등 유명 강사 8명을 초청, 이뤄진 공감포럼은 각 분야별 특성을 살려 체감안전도 및 내부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완주경찰 청렴동아리 '두견회'에서 청렴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무위반 Zero 2,000일 달성 및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지난 21일 의무위반 제로(Zero) 2,000일을 달성한 완주署는 회식 등 술자리에 차를 가져가지 않는 홈파킹(Home Parking)생활화, 올바른 음주습관 체질화 및 회식문화 개선 등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청렴 나눔, 현장경찰관 위문, 소외된 이웃돕기, 청렴동아리 등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완주서는 청렴동아리 ‘두견회’를 비롯, 지난 2011년 9월을 시작으로 2,000일을 맞이한 의무위반 제로(Zero) 활동을 앞으로도 3,000일 4,000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미래의 주역, 청소년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현장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민 곁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완주서는 협력단체 임원진 대상 SMS 소통창구 ‘자생 알림-e’를 실시해 실시간으로 취약요소 의견을 수렴, 신뢰받는 경찰상 구현을 위해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문안순찰, 간담회, 찾아가는 치안설명회 등 주민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해 지역주민을 상대로 치안불안요소를 파악한 후 각 기능과 협의해 반사경·횡단보도를 개선하했다.

또한 지자체와 협의해 가로등․CCTV 등 치안불안요소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완주서는 아동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힘쓰고 있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학생 사랑 실천 토론회를 개최하고 학부모, 교사, 관련 기관단체와 밀도 있는 협업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담경찰관과의 1:1심층 대화,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교실(지역내 53개교)을 운영하는 등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구체적 시책을 적극 전개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완주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왜곡된 시각으로 한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북한이탈주민·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안정적인 사회정착 기반 조성과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유대감을 형성해 북한이탈주민·결혼이주여성 정착지원을 위한 ‘365! Happy Day’를 추진하고 있다.

▲ 완주경찰이 3대 교통반칙 현장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완주의 특성을 감안해 완주서는 보행자로 취급되는 전동휠체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동휠체어에 반사판 붙이기 및 운전자에게 밝은 색 옷입기 등 찾아가는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해왔다.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경 개통된 국도21호선 자동차전용도로 2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FTX를 실시하는 등 상황 발생 시에 대비하고 있다.

터널 내 조명 밝히기, 무단횡단 방지휀스 설치 등 시설개선에 주력해 동기간 작년 대비 교통사고사망율 80% 감소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안전한 완주를 위한 항해

완주서는 범죄 없는 완전하고도 안전한 완주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해 학교주변 금지시설 및 풍속업소(38개소)에 대한 합동 단속을 펼쳐왔다.

인형뽑기방(6개소)에 대한 청소년 출입시간(오후 10시) 및 경품제공 등 생활 질서위반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2·3급지에서 1위를 달성함으로서 완전하고도 안전한 완주에 한 발 다가서고 있다.

또한 2017년2월17일 ~ 5월17일을 3대 반칙(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 반칙)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단속한 결과, 한 달도 되지 않아 인터넷 물품사기 중요 피의자 3명, 인터넷 모욕 관련 피의자 2명을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뿐 아니라 향응 등 뇌물수수 관련 중요 피의자 4명 검거, 불량식품사범 검거 등 총 17건 17명을 검거하는 등 안전한 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달의 우수 수사팀’, ‘베스트 강력형사’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완주서는 앞으로도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해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점점 늘어가는 사이버 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한 홍보활동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 완주경찰이 여성안심구역 합동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변화는 성공의 열쇠

완주서는 변화를 통한 성공적인 치안활동을 펼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기존 1개의 파출소로 봉동읍(17리), 비봉면을 관할해 각종 사건사고 신고 출동에 장시간 소요 및 순찰주기 감소 등으로 범죄대응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었다.

또한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및 삼봉신도시 개발 착공 예정 등으로 인구 증가(인구변화, 13년 11,868명→ 14년 12,040(↑172명)→ 15년 20,000명 예정(↑7,960명))와 더불어 치안수요 또한 급증할 것을 감안해 7월 말 둔산파출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 노후 된 화산파출소를 신축해 쾌적한 환경에서 효율적인 대응을 통한 최상의 치안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완주경찰의 모습을 보여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형식적 경찰활동의 틀에서 벗어난 안상엽 서장의 업무추진으로 완주서는 지난 3개월여 동안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안상엽 서장은 “안정적인 치안이 유지되고 있는 안전한 완주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직원 모두가 열심히 믿고 따라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정된 치안활동에 전념하고 내부만족을 통한 외부만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상엽 완주경찰서장

▲안상엽 서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익산 남성고와 단국대 건축공학과, 성균관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지난 1984년 경위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중앙경찰학교 총무과, 경찰대학 총무과·운영지원과장, 순창·임실경찰서장, 전북청·울산중부 경무과장, 서울 종로 생안과장 등 여러 보직을 역임해 각 기능에서 필요로 하는 탁월한 수행능력을 갖춘 후 지난 2016년 12월 15일 완주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안 서장은 특유의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과 한 식구처럼 지내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직원들의 신망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믿음주고 신뢰받는 경찰상을 만들어가며 든든한 생활치안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완주=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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