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올해 문화예술 훈풍 분다
순창군, 올해 문화예술 훈풍 분다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7.03.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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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등 문화예술 관련 11개 공모사업 선정
 

순창군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되면서 올해 군민 문화지수가 확 높아질 전망이다.

군은 13일 현재 문화예술 관련 각종 공모사업에 11개 사업이 선정 확정되면서, 관련예산이 4억여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시설공사가 아닌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으로 4억여원은 큰 가치가 있다. 지난해보다 벌써 5개 사업이 늘어났고 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도 있어 최종 선정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군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사업 ▲문예회관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육사업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향교서원 활용사업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1시군 1교 농악전승학교 운영사업 ▲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등이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향토회관을 활용해 대형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되는 사업이다. 순창군에는 오케스트라를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해 지난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7회정도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문예회관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시낭송 및 시창작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36회가 진행되며 문학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군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 사업도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페라, 가곡, 낭독극을 주민들이 친근감 있게 접할 수 있도록 이야기, 영상, 미술, 해설을 가미해 구성하며 매달 마지작주 수요일 진행된다.

이외에도 다문화 가족에게 한국요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요리교실, 향교서원을 활용해 전통놀이와 유교문화를 알려주는 프로그램, 농악전수활동, 대형 오페라 공연 등 올해 순창에서는 향토관, 도서관, 문화원, 향교 등 문화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일년 내내 펼쳐지게 된다.

황숙주 군수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관련 공모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의 크고 작음 보다는 군민들의 문화 행복지수를 높여 준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 며 “순창을 문화의 향기가 넘치는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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