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25일 전북行…'표심잡기 총력'
안희정, 25일 전북行…'표심잡기 총력'
  • 고주영
  • 승인 2017.02.23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5일 야권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전북을 찾는다.

23일 안 지사측에 따르면, 안 지사는 주말인 25일 전북을 방문해 전북기자협회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뒤, 저녁에는 촛불문화제에 참석, 민심을 청취한다.

앞서 24일 전남 순천을 찾아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후 여수교통시장의 화재현장을 찾아 들러보고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들을 계획이다.

안 지사 입장에서는 호남은 중요한 곳이다. 본선 경쟁력을 떠나 당내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호남 지역은 경선의 향배를 가를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더군다나 민주당은 이번 순회경선 첫번째 지역을 호남으로 잡았다. 경선 흥행을 위해 여러 요인을 감안해 내린 결론이다.

따라서 첫번째 경선 지역인 호남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이번 경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이다. 민주당 내 각 후보들이 선거인단 모집에서 호남에 가장 큰 공을 들이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안 지사측 관계자는 "지지율이 상승한 뒤 꾸준히 호남지역에서 방문 요청이 있어왔다"며 "여러 요인을 감안해 이번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