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공모사업 29건에 954억 5,000만원 확보
중앙부처 공모사업 29건에 954억 5,000만원 확보
  • 조경장
  • 승인 2008.06.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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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올해 추진 중인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공모한 결과 29건 사업에 모두 945억 5,000만원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정부에서 추진 중인 10% 예산 절감 정책에 따라 올해 공모 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응 마련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42건을 응모해 29건의 사업에 선정됐으며 국비 확보액도 954억 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앙 공모사업은 모두 10개 부처에 47개 이며, 총 국비 규모는 1,845억원이다.

이 가운데 공모 사업에 선정된 사업이 29건이고 현재 응모 중인 공모사업은 13건, 향후 응모 예정인 사업은 5건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완주 수생생물생태체험 과학관 건립(4억원), 고창 신바람에너지 과학관 건립(4억원), 상용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150억원), IT특화연구소 설립(50억원),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10억원), 전통한옥 개보수 사업(1억원) 등 29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도는 선정된 사업 이외에도 태양광 분야 등 지방보급사업(106억원), 농기계생산기술기반구축(90억원), 지역혁신센터(RIC)사업(123억원),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200억원), 광역친환경 농업단지조성사업(100억원) 등 총 387억원 규모, 13건의 사업을 현재 응모한 상태다.

또 테마과학관 건립사업(20억원), 지방대활용 컨설팅 지원사업(2억원), 향토산업육성사업(150억원),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사업(44억원), 소도읍 육성사업(2,800억원) 등 504억원 규모, 5건의 사업을 응모 예정에 있다.

도는 이들 18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를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중앙부처에 따르면 10% 예산절감 정책에 따라 올해 공모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돼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관광부는 국민체육센터 공모규모를 10개소에서 7개소로 축소했으며, 나머지 공모사업의 경우도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모사업에 대한 부처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공모규모 축소에 대비해 중앙부처 설득논리 강화가 필요하다.

또한 타 시ㆍ도 공모상황을 파악하고 경쟁지역 보다 국가 경쟁력 확보에 우수한 점과 타당성을 부각하고 시ㆍ군과 관련 R&D 기관과 연계해 중앙부처 설득논리를 개발해 응모단계별 공동대응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정부에서 신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동향을 파악해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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