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환 전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재출마선언
정균환 전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재출마선언
  • 오병환
  • 승인 2008.06.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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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민주당 지지층 회복” 기둥역할 다짐
지난 17대까지 4선의 이력을 지녔던 정균환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이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로써 모두 5명을 뽑는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는 재야 출신의 문학진 의원과 옛 민주계 출신인 박주선, 정균환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에 공식 선언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뛰어들었고 386맏형 송영길 의원과 경제부총리 출신 김진표 의원은 17일 선언을 통해 출마를 준비중이며,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과 안희정 씨, 김민석 최고위원도 경선 채비를 마쳤다.

국회 정론관에서 있었던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정체성 확립과 당내의 완전한 화학적 융합을 위한 뜨거운 용광로가 되어 전통 지지층을 회복하는 기둥이 되고자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야당과 집권여당에서 사무총장 및 원내대표 등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경력을 살려 민주당의 재건과 당원간의 화합에 역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하며 출사표에 대신했다.

전북 고창 출신 정 최고위원은 새정치국민회의 사무총장, 새천년민주당 원내총무, 국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낸 바 있다.

한편 이날 회견엔 정 최고위원을 지지하는 김효석 전 원내대표와 이낙연·김성순의원 등이 동석했고 정 최고위원과 같은 고창출신인 김희철(서울 관악을)·백재현(경기 광명갑)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통합민주당은 오는 7월6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서울=오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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