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문화원 김문소 사무국장, ‘2016 경찰청 용감한 시민장’ 수상
순창문화원 김문소 사무국장, ‘2016 경찰청 용감한 시민장’ 수상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6.12.22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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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문화원 사무국장 김문소(56)씨가 경찰청장 명의의 ‘용감한 시민’ 감사패와 기념품을 수여 받았다.

22일 오전 순창경찰서(서장 신일섭)는 순창문화원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한 공적으로 순창문화원 김 사무국장에게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한편 용감한 시민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구조와 범인검거, 위험방지 등에 기여한 사람에게 발급하는 제도로 이번 경찰청 주관 용감한 시민장은 전국에서 16명이 선발됐으며, 도내에서는 최초 수상이다.

김 사무국장은 지난 5월 15일 순창군청 앞 순창교 밑 하천에 있다가 순창교에서 하천으로 뛰어내린 주민을 보고 즉시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 물밖으로 건져낸 뒤 응급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용감한 시민장을 받은 김 사무국장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면서 "누구라도 그런 위급한 상황에선 저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신일섭 서장은 “위급한 상황에 주저하지 않고 시민정신을 발휘해 인명을 구조한 김사무국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용감한 행동이 순창지역에 널리 알려져 신뢰가 넘치는 건전한 공동체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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