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역세권 개발사업 혼신”
“KTX 역세권 개발사업 혼신”
  • 조경장
  • 승인 2007.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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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 익산시 방문… 용역착수 만전 등 주민과 약속


익산 역세권을 포함한 중장기 발전구상을 위한 용역 착수로 익산 역세권·원도심 종합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김완주 도지사는 금년 하반기에 KTX 역세권 개발 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는 등 역세권 개발을 위해 본격적인 추진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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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익산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난해 9월 대한주택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용역 검토 중인 익산 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해 세부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 설계 등 본격적인 지원한다고 밝혔다.
백제웨딩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비전익산 2012 장경호 사무국장은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와 지역발전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고조돼 있다”면서 역세권 개발의 추진사항과 도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문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익산 역세권 개발 사업은 국비 6,410억원 등 총사업비 1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사업이다”면서 “역사 주변지역 재개발을 통한 지역발전의 거점 형성으로 기반시설의 확보는 물론 환승체계 구축으로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주택도시연구원과 연구용역을 착수해 올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적극 추진 중에 있다”며 “지자체와 공사간의 모범적인 지방도시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앞으로 KTX 역세권 개발 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해 세부 개발계획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역사 신축 등 현안사업의 호남고속철도계획 반영, 지구·구역 지정, 도시관리계호기 변경 등 행정적인 사전 절차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익산 역세권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익산시는 역세권 개발을 위해 정부가 투자할 만한 타당성 조사를 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철도공사에서 추진하는 호남선 개발에 반영이 될 수 있도록 경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일각에서 KTX 정차역을 옮겨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는 데 이 부분은 이미 확정된 사업이기 때문에 다시 논의할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익산 역세권 개발은 오는 2020년까지 대지면적 9,000㎡ 수준의 KTX 역사 신축과 환승센터 조성, 특화도로개설, 역세권 주변 63만평에 대한 상업 및 주거단지,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총 사업비 1조 13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9월 대한주택공사와 역세권 개발연구에 대한 기본협약을 체결, 오는 12월 중순께 대한주택공사주택도시연구원의 익산 역세권을 포함한 중장기 발전구상을 위한 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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