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오선규 (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장 )
남원-오선규 (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장 )
  • 김동주
  • 승인 2008.05.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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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

오선규 (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장 )

- 좋은 인간관계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

성공한 사람 주변에는 친근한 협조자가 많습니다.

그들에게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면 다른 사람들의 협조를 잘 이끌어 내야하며 이는 좋은 인간관계에서 가능합니다.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기를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것보다는 이해 해 주기를 원합니다. 그런 사람을 좋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문제에 이견이 있는 경우 어떻게 든 상대방을 설득하려 애를 씁니다. 하지만 설득을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마음을 얻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한쪽이 이기고 한쪽이 지는(설득 당하는) 제로섬게임은 좋은 인간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결접점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입니다.

우스개 소리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문제에 대해 의견이 다를 경우 대화(對話)를 하다가 결국 대화(大禍)로 끝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화에 임하는 자세가 자기의 주장에 대해 臨戰無退의 각오로 임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상대가 자기의 의견에 반대 논리를 펴면 자연히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목소리가 높으면 상대방을 자극하게 되고 자연스레 상대방도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그러면 서로 이성보다는 감정적이 되고 맙니다.

목소리를 낮춰야 합니다. 눈을 감고 심호흡 몇 번 하면 감정이 정화됩니다. 그러면 상대편의 의견에 대해 더 정확히 판단 할 수 있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도 생각이 잘 정리되어 부드럽게 표현됩니다.

대화에서는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모든 면에서 나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최대공약수를 찾아 나가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윈-윈 게임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상생의 마음입니다.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들은 조용히 일하는 사람을 약하다고 폄하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중심적이라 상대의 입장을 무시하기 때문에 의사결정에 있어서 무리수를 쓰게 되고 인간관계에서도 많은 손실이 따르게 됩니다.

사람이 자기 곁을 떠나게 되어 외로워지게 되고 문제가 발생 했을 경우 협조해 줄 사람이 없게 됩니다. 상대편이 매일 만나는 조직 내 상하관계일 경우 더더욱 그렇습니다.

보여 주기나 건수주의는 무리수가 많아 요란하게 일하는 사람은 대개 보여 주기식, 건수 지상주의식으로 후유증도 만만치 않거니와 인간관계를 해치기 쉽습니다. 일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성과가 말해 주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번지르르하게 말을 잘하거나 고집스럽게 밀어 부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조용하고 어눌해도 진실을 상대에게 보여 줄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다시 말해 상대방의 마음을 얻게 되는 것이죠.

문제가 발생 했을 경우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진지한 분위기에서 같이 고민 하면서 해결 방법을 찾아 보십시요. 틀림없이 좋은 의견이 마구 쏟아 질 것 입니다. 서로 통해야 진정으로 고민을 같이하게 되고 마음이 동해야 뇌의 활동도 왕성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한시도 사람을 떠나 살 수 없습니다. 상대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상호 접점을 찾아가는 것이 인생사요, 그 인생여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간관계가 아닐까요?

좋은 사람이 자기 주변에 많은 사람은 훌륭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요, 이는 곧 능력있는 사람, 성공한 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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