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소년 마을디자이너 탐사단 ‘지역 개선 한몫’
익산 청소년 마을디자이너 탐사단 ‘지역 개선 한몫’
  • 소재완
  • 승인 2016.10.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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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순회 청소년 시각으로 문제점 찾고 시정에 개선 건의…도로 교통여건 및 불법 쓰레기 단속 등 현안해결 기여
 

청소년의 시각으로 지역 문제점을 찾고 이를 시정에 건의하는 청소년 마을디자이너 탐사단 운영이 지역 현안해결에 기여하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청소년 마을디자이너 탐사단 20명과 지도교사들이 최근 익산시청을 찾아 시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안 내용을 발표하고 그 결과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마을디자이너 탐사단은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청소년의 시각으로 문제점을 찾는 것으로, 단원들은 지난 8월과 9월 익산 어양공원과 푸른 숲 공원, 어양동, 부송동 주변 등을 찾아 문제점을 파악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단원들은 어양‧푸른 숲 공원, 도로 교통여건 개선, 불법 쓰레기 수거 및 단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및 인도 보수 등 21개 안건을 제안 발표했다.

시는 제안 내용 중 실천 가능한 공원 환경 개선, 인도 보수 등 13건에 대해서는 곧바로 완료 조치했으며, 예산 수반이 필요한 가드레일 및 공원 내 울타리 설치, 자전거 도로 정비 등 4건은 2017년 예산 확보를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함형우 지도교사는 “청소년 마을디자이너 탐사단 활동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단원들이 지역의 개선사항들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찾고 있어 지도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마을디자이너 탐사단은 2013년부터 (사)길청소년연구소와 초‧중학교가 연계한 청소년 사회활동 참여프로그램이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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