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향가목교 파노라마 LED조명 설치
순창군, 향가목교 파노라마 LED조명 설치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6.10.0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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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터널 모빌·벽화 완공 새로운 관광자원화

순창군이 향가목교 LED경관 조명 설치 등 향가오토캠핑장 관광시설을 대폭 강화하면서 500만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최근 7억원을 투자해 추진한 향가오토캠핑장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 완료로 지난해 문을 연 향가오토캠핑장 주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대폭 강화됐다.

특히 향가목교 LED경관조명 설치로 지역의 야간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가목교는 일제강점기 세워진 교각을 활용해 자전거길로 만든 독특한 관광자원으로 길이가 220m를 넘는다.

군은 목교에 시간에 따라 변화되는 LED파노라마를 설치해 불빛이 만들어 내는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자전거를 탄 모습을 형상화한 야간 조명도 연출해 향가오토캠핑장만의 볼거리를 창출했다.

향가목교와 더불어 이번 사업의 주축이 된 곳은 향가터널이다. 군은 향가터널 내부에 다양한 새들을 형상화한 모빌을 설치해 자전거 라이딩 시 새들과 함께 달리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벽면에 자전거를 탄 보습의 벽화 조형물을 설치하고 관광객들이 직접 타일을 만들어 장식하는 체험거리도 만들어 관광객들이 재미와 쉼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군은 캠핑분위기가 물씬 나는 침낭 포토존을 비롯해 고양이, 쥐 개를 활용한 포토존 등 가족단위 관광객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군은 현재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 조명을 시험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다음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향가오토캠핑장에 LED조명을 이용한 새로운 관광자원이 완성됐다” 면서 “향가오토캠핑장이 전국적 유명 캠핑장으로 발돋움 하는 것은 물론 독특한 야간경관을 이용한 관광명소로도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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