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새만금위원회 회의 올해 개최 실적 전무
김관영, 새만금위원회 회의 올해 개최 실적 전무
  • 고주영
  • 승인 2016.09.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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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간까지 아우르며 새만금사업의 추진을 조망하고 관장하는 국무총리 산하 새만금위원회가 올해 단 한 번도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군산)이 26일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무총리와 민간공동위원장이 참석하는 본회의가 2번씩 개최된 반면 올해는 단 한 차례도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새만금위원회가 지나치게 형식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심지어 개최도 안한 것은 새만금과 전북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올해 2월 출범해 실질적인 관계 기관의 정책 통합·조정과 새만금위원회 운영 역할을 맡긴 새만금사업추진단이 미진함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실제로 올해 들어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삼성 투자MOU, LG CNS 스마트팜’관련 지자체와 기업 그리고 지역민들과의 갈등에서 어떠한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개청 당초부터 현장으로 이전이 예정됐던 새만금개발청이 현재 기획재정부와 행자부가 예산이 먼저냐 청사수급계획수립이 먼저냐며 책임 미루기를 하고 있다”며 국무조정실 새만금사업추진단이 전면에 서서 조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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