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만인의총 국가관리 승격기념 ‘만인문화제’ 개최
남원시, 만인의총 국가관리 승격기념 ‘만인문화제’ 개최
  • 이정한
  • 승인 2016.09.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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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의총 순의 419주년을 맞이해 제13회 만인의사 추모 및 만인의총 국가관리 승격기념, 만인문화제(대회장 강동원)가 26일 만인의총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만인의총 국가관리 기념식에는 문화재청장, 전라북도 도지사, 남원시장, 시 각계기관장, 유가족,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419주년 순의 제향, 제13회 만인의사 추모 및 국가관리 승격기념식, 만인문화제 그리고 남원성전투, 임란시 남원의 호국위인, 여성 독립운동가 화보집 전시회 등이 열렸다.

만인의총은 1597년 중추지절 나라의 위급함에 남원성에서 왜군을 맞아 민관군 1만여명은 오직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에 하나가 돼 최후의 1인1각까지 최선을 다하다 순절했다.

이후 이를 정유재란 남원성전투라 하며, 그 의인들을 만인의사라 칭하고 그 넋을 한 곳에 모아 봉안한 곳을 만인의 총이라 이름했다.

강동원 대회장은 “올해부터 만인의 총이 국가관리로 관리됐다. 이 같은 결정이 있기까지 가장 큰 공을 세우신 것은 위대한 남원시민 여러분들”이라고 강조헸다.

이어 나선화 문화제청장은 “만인문화제를 만인의사 추모행사를 넘어 만인정신을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로 발전 계승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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