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署, 해양·수산분야 ‘갑질 횡포’신고활성화 위한 홍보 전개
군산署, 해양·수산분야 ‘갑질 횡포’신고활성화 위한 홍보 전개
  • 이수갑
  • 승인 2016.09.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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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 수사2과는 21일 지역 내 비응항 및 해망동 위판장을 찾아 상대적 약자인 해양종사자(외국인, 장애인 등)들을 상대로 갑질횡포 신고활성화 유도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는 경찰청 추진 시책에 맞춰 해양·수산분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甲질 횡포’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산경찰은 해양·수산분야에도 선주, 어촌계장 등 우월적 지위·신분을 이용한 폭행·갈취 및 고용·인사비리, 보조금 수급을 위한 리베이트 등 토착비리·관행이 잔존하므로 이에 대한 엄단의 필요가 있어 특별단속 100일 작전에 돌입한 상태다.

군산경찰은 갑질횡포를 엄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적 약자인 해양종사자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한 만큼, 갑질횡포 신고활성화 유도를 위해 해양종사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동봉 서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정상적인 공동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해양종사자는 바다에서 생활하며, 고용관계로 인해 갑의 편에 속한 선주나 선장들에게 당할 수밖에 없다"며 "관계 유관기관과 피해를 당하고 있는 해양종사자들은 갑질횡포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군산=이수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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