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보건소 한방건강증진 HUB보건소 사업 3년 연속 A등급 선정
익산 보건소 한방건강증진 HUB보건소 사업 3년 연속 A등급 선정
  • 조경장
  • 승인 2007.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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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보건소가 지역주민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한방건강증진 HUB보건소사업이 전국 35개 시범 보건소 가운데 3년 연속 A등급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익산시는 국비와 도비 모두 1억 1,000여만원을 지원받아 한방진료와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데 경주할 계획이다.
익산시 보건소는 지난 7일 한방건강증진 HUB보건소 사업이 3년 연속 A등급으로 선정돼 1억 1,000여만원을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익산시 보건소는 종래 환자중심의 진료에서 벗어나 동양철학을 기반으로 발전한 한방증진개념을 지역중심의 공공보건사업에 적용해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적 지역중심의 한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익산시는 지난 2005년부터 인구 고령화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중풍과 치매 등의 만성퇴행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공중보건한의사를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각각 배치해 진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풍예방교육을 비롯해 기공체조, 한방금연교육, 사상체질, 장애인ㆍ독거노인가정방문, 임산부 산전ㆍ산후교실, 한방육아교실 등 7종의 프로그램과 질병 없는 한ㆍ양방마을가꾸기 사업, 골지킴이 사업, 학동기 성장 클리닉, 한방순회진료 등 4종의 지역특성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질병 없는 한ㆍ양방마을가꾸기 사업은 용안면 법성리와 용두리 등 2개리 7개 마을의 4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42종)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교육과 한ㆍ양방 의사들이 상담과 진료를 하고 있다.
또 폐경연령기에 있는 40세 이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골지킴이 체조교실’은 일상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주3회 3개월간 기초체력측정과 기공체조를 시행해 골감소증을 개선하고 골절 및 갱년기증상을 개선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보다 다양한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고,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 사업의 한국형 모델제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익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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