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분기 화재발생 결과 인명, 재산 피해 크게 증가
도내 1/4분기 화재발생 결과 인명, 재산 피해 크게 증가
  • 승인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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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1/4분기 화재발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 인명피해와 재산피해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총 화재 건수는 622건으로 이 가운데 인명피해는 사망 9명, 부상 32명이 발생했고, 재산 피해액은 38억 3,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1일 평균 화재 6.84건, 인명피해 0.43명, 재산피해 4,200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화재발생 건수에 비해 1.3%(8건) 감소했지만 인명피해는 사망 1명과 부상 6명이 증가해 13.9%가 늘어났으며, 재산피해도 48.8%(12억 5,700만원)가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이 특히 재산피해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올해부터 국가화재 정보시스템이 정식 운영됨에 따라 프로그램에 의한 피해액 산정으로 현실가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지난 1월 발생한 화재건수는 145건, 2월 화재건수는 244건, 3월은 23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 화재건수는 비주거시설 37%(230건), 주거시설 25.1%(156건), 임야 14.8%(92건) 순으로 발생했다.


원인별 분기 화재건수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3.1%(330건), 전기적 요인이 21.9%(136건), 방화가 6.3%(39) 순으로 발생했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3개월 동안 도내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각종 화재예방대책 등 소방 정책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평소 도민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점검 등 화재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내 가정과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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