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8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되며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남원시는 국비 56억원을 지원받는다.
남원시는 이번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공모사업을 통해 남원시 특화자원인 '허브'와 '친환경 화장품'을 기반으로 한 이너뷰티(Inner Beauty. 먹는 화장품)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운봉읍을 중심으로 지리산 주변에서 재배되는 약초와 친환경 농산물을 원료로 발효 생산하는 마을단위 기업창업과, 지리산허브밸리 특구지구 내에 이너뷰티 공동상품화 사업(GMP기반 구축, 창업지원 사업), 이너뷰티 컨버전스센터 조성 및 신(新)소농 삶터 조성, 이너뷰티 축제 개최「Eat, 미인(美人) Festival」등을 주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지난 6월초부터 기본ㆍ 시행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연내 착공을 해 오는 2018년까지 분야별 세부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은 남원시 주관으로 전라북도 정치권,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등이 공동으로 심혈을 기울인 결과 전국 56개 사업신청 자치단체 중 남원시가 선정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공모사업을 통한 국가예산 확보는 선제적 대응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농림축산식품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사업 구상과 목적을 꼼꼼히 챙기며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는 시범사업 선정과 관련된 소감을 밝혔다.
남원시는 이 사업을 통해 마을기업 창업 육성과 신규기업 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농촌지역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지역 활력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 동안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 사업성과 달성 가능 기대치, 지역 낙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평가를 통해 전국 6개 지역을 선정해 개소당 80억원(국비70%, 지방비30%)이 지원된다.
한편 이너뷰티(Inner Beauty)란 화장품을 통한 피부관리가 아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어 내적인 밸런스를 잡아 몸과 피부속 건강을 도모함으로써 피부 자체를 좋아지게 만드는 방법. 먹는 화장품 또는 이너뷰티 푸드를 말한다. /남원=신 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