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일대 3개 시군 함께 모여 새만금 개발 총력
새만금 일대 3개 시군 함께 모여 새만금 개발 총력
  • 승인 2008.03.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와 군산시ㆍ김제시ㆍ부안군 등 새만금 업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만금 개발에 총력을 다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새만금 개발이 가시화 되면서 행정구역상 새만금 지역에 있는 3개 시ㆍ군과 도가 처음으로 모여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교환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28일 전북도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준배 새만금개발국장을 비롯해 새만금정책과, 새만금개발과 관계자와 군산시ㆍ김제시ㆍ부안군 새만금 관련 업무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는 함께하는 도정실현과 새만금 사업에 대한 시ㆍ군 간의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새만금 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새만금 사업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고, 시ㆍ군 간의 개발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한편 의견을 서로 교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새만금 개발 ‘세계경제자유기지’ 조성에 대한 대통령 공약과 지시사항을 설명하고 새 정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및 새만금 관련 중앙부처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신속한 대응 전략을 마련할 것을 설명했다.


또한 현행 새만금 특별법 운영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법령에 추가 반영되어야 할 내용, 기타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 줄 것도 당부했으며, 새만금 종합개발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추진계획이 정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더불어 도는 새만금을 동북아 두바이, 세계경제자유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종합개발 총사업비 변경과 2009년도 예산확보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제시는 간담회를 통해 새만금 3호 방수제의 최우선 착공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이미 육지화 된 간사지를 내부개발 이전 단계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익우선의 원칙에 입각해 법적ㆍ제도적 장치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군산시는 비응항 인접 새만금 방조제 도로의 조기 포장 협조를 도에 건의하고, 해외 우수 민간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국제적 인프라시설 기본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전북도와의 공조체제 구축과 인프라 시설 조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부안군도 도의 전략사업인 1시ㆍ군 1프로젝트인 해양관광신도시를 향후 개발될 고군산 국제해양관광단지와 연계 개발하고, 새만금 관광용지 시점부지주변 개발을 위한 공원계획 변경 소요용역비 1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내부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3개 시ㆍ군의 동반자적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새만금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시ㆍ군 간의 견해 차이를 좁힐 수 있는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