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총 재산, 지난해보다 9,780여만원 증가한 7억 6,450여만원 신고
김 지사 총 재산, 지난해보다 9,780여만원 증가한 7억 6,450여만원 신고
  • 승인 2008.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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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김완주 지사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9,780여만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공개한 2008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김 지사는 재산신고를 7억 6,450여만원으로 신고해 지난해 6억 7,036여만원보다 9,416여만원이 증가했으나 이번부터 자동차 가액이 포함돼 실지 순증감액은 9,78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김 지사의 주요 변동사항은 서울 반포아파트 분양권 중도금 불입금액과 가족들의 예금저축 및 이자 증가액, 주식액, 본인을 포함한 가족들의 금융기관 채무상환액 등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한명규 정무부지사는 지난해에 비해 2,940여만원이 줄어든 14억 5,600여만원을 신고했으며, 전북도의회 김병곤 의장은 1억 2,765만원이 줄어든 12억 3,351여만원을 신고했다.


도내 14개 시ㆍ군 가운데는 지난해에 이어 이강수 고창군수가 82억 7,510만원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최중근 남원시장과 강 광 정읍시장이 각각 32억 2,500여만원과 31억 4,000여만원으로 각각 2ㆍ3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중근 남원시장은 지난해보다 7억 5,500여만원이 늘었으며, 이한수 익산시장도 1억 8,45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홍낙표 무주군수는 채무 3,710만원을 신고해 가장 가난한 단체장으로 기록됐다.


도의원 38명 가운데에서는 김동길 의원이 43억 9,700여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된 데 비해 이상문 의원은 빚만 3억 1,100만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도내 시ㆍ군의원 197명의 재산등록 공개신고자 가운데 118명(59.9%)이 증가하고 78명(39.6%)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익산시의회 박종규 의원 1명만 변동 없음으로 나타났다.


시ㆍ군의원 가운데 최고액 신고자는 28억 8,030만원을 신고한 장수군 의회 권광열 의원이고, 그 뒤를 이어 익산시의회 김영배 의원이 26억 8,540여만원을 정읍시 의회 김철수 의원이 23억 4,143여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최저액을 신고한 의원은 익산시의회 김형화 의원이 신고한 △9억 7,258만원이다.


도 감사윤리 관계자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심사계층제가 도입돼 시△도 지방자치단체장과 도의회 의원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시ㆍ군의원은 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심사했다”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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