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생산 상품 팔아주기 운동 총력
지역 생산 상품 팔아주기 운동 총력
  • 승인 2008.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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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지역 생산 상품 팔아주기 운동 전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한명규 정무부지사 주재로 중소기업청과 전북지방조달청 및 시군 구매(계약) 과장이 참여한 가운데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확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 부지사는 “중소기업에서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도 취약한 자금사정과 마케팅 전략 부재 등으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초기 시장 진입 지원과 업체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에서 만든 우수제품의 적극적인 구매가 판로 개척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 발촉한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정웅기 운영위원장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업체 제품을 애용하는 것이 지역 기업체가 클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이는 미래 우리 자녀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도내 상품 구매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전북지회는 도내 업체 지원을 위해 아스콘ㆍ레미콘 제품의 분리발주 확대 입찰공고 때 직접생산확인업체 이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배종순 회장은 여성기업 제품의 구매 확대 방안으로 지자체의 2,000만원이하 여성기업 제품의 수의계약 확대를 지자체에 요청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청과 조달청 참석자는 일부 일선 계약부서에서 공사용 자재 분리구매가 잘 이행되지 않고 있어 중소건설업체가 불만을 호소하는 사례를 지적하며, 지자체의 공사용 자재 직접 구매 이행과 하도급을 통한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시장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각계의 폭넓은 의견수렴과 공공기관 계약관련 부서를 통한 지역 업체 물품 구매 확대를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 시ㆍ군에서도 우리 지역 제품 구매를 통해 외지 유출 방지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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